이 블로그는 네타 함유한 감상 블로그로 쓸 예정입니다.

예정인 이유는 지금껏 쓴 글의 양이 눈물나는 수준이기 때문.

어쨌든 모든 감상문에는 네타가 함유될 예정이니 주의하세요!

빙과

원작자인 요네자와의 팬인지라 국내 정발 안되서 언제 나와~ 하고 고대하고만 있던 고전부 시리즈 제 1권인 빙과가 애니화 되었다는 말에 환호하며 열심히 보고 있다. 이 틈을 타서 얼른 고전부 시리즈가 정발되었으면 좋겠다. 비슷한 계통인 소시민 시리즈도.

...소시민 시리즈는 하필 폭탄 터지는 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에서 정발 멈춰서 진짜 사람 말라죽을 것 같다.ㄱ- 정발 계획 없다는 말에 포기하고 일판으로 싹 질렀지만 그래도 나왔으면 좋겠다. 왜 샀냐건 웃지요.

하여튼 그래서 열심히 보고 있는데 이 작품 이야기를 하면 다들 교토 교토 이야기만 해서 당황스럽다. 심지어 별로인 원작을 교토가 가공하여... 같은 운운도 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어, 어라? 원작자 이야기가 없다?

아니 물론 본인도 고전부 시리즈 안 보긴 했지만 요네자와가 그렇게 취급당할 작가는 아닌 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신본격계의 나름 알려진 주자 중 하나로 젊은 팬층을 상당히 거느리고 있는데다가 이번에 인사이트 밀이 영화화되어서 꽤 알려졌고(영화는 망했지만) 우리나라는 솔직히 엄청 잘 나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미스터리 팬층에서 이름은 좀 있지 않던가?(물론 히가시노 게이고나 미미여사처럼 메이져한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최근에는 정발도 늘어나고 있고.

물론 소시민 시리즈 정발은 중단됐지만. ㄱ-

개인적으로는 걸작까진 아니어도 꾸준히 수작 수준의 재미를 뽑아주는 기본기가 있는 준수한 작가+쓰면 쓸수록 괜찮아지는 작가라는 인식이라 원작자 이야기가 진짜 하나도 없어서 심히 당황스럽다. 나온지 꽤 된 작품(10년 쯤 됐나?)이라는 점도 있고, 교토가 최근 별로 메이저 하지 않은 작품을 메이저하게 만들어서 국내에선 별로 유명한 작품이 아닌 이 작품도 마이저할거란 편견이라던가, 아무래도 애니를 보는 시청자층과 미스터리 독자층의 차이 때문 아닌가 싶다. 어나더 때도 좀 그런 면이 있었고.
뭐 어찌됐든 좀 잘 됐으면 좋겠다. 이 작품이 잘 된다면 2기 3기 형식으로 다음 권들도 애니화 할게 좀 쌓일거고 이게 잘 된다면 비슷한 계통인 소시민 시리즈도 애니화 될지도 모르니까. 그렇다면 정발 중단이 다시 풀릴지도...ㅠㅜㅠㅠ

아오 요네자와가 쓴 작품이 몇 개인데 도대체 왜 정발이 안 되는 거야!!!!!!! 내가 북오프 갈 때마다 일판으로라도 살까 하고 고민하게 되잖아!! 제발 정발 좀!!

아, 참고로 요네자와씨는 소설 스타일이 청춘 미스터리에 특히 반전을 적절하게 잘 써먹는 편이기 때문에 빙과 보는 분들은 후반부를 기대하도록 합시다. 그러니까 열심히 끝까지 봅시다. 그래서 정발을 늘립시다.ㅠㅜㅠㅜ이미 감상이 아니라 정발 목적 포교

...그나저나 이건 도서밸리로 가야하나 애니밸리로 가야하나..ㄱ-


주전포수 시노하라 씨 - 1 ㄴ 일본 번역작

제목

주전포수 시노하라 씨 - 1

작가

센바 카모메

일러스트레이터

야에가시 난

번역가

한신남

출판 레이블

일본 레이블

한국 레이블

MF문고J

노블 엔진

발행일

일본 발행일

한국 발행일

2011.10.25

2012.04.01

권수

일본 레이블

한국 레이블

2권

1권

완결 여부

일본 레이블

한국 레이블

미완결

미완결


아래부터 네타 있습니다.

본인은 아다치 미츠루의 팬이다.
그리고 본인은 야구 만화를 기대하며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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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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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만화판이었다.

남장여자 설정은 꽤 좋아하는데다가 투수 아야사카양은 매우 제 취향의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기대했습니다만 어째 다 읽고 나니 주인공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거는 도대체 왤까.
안경인가? 안경 때문인가?? 안경 때문인 건가??? 남캐는 안경이지.

양갓집 아가씨+소꿉친구+소악마+트러블 메이커계의 후카미, 남장여자+거유계의 아야사카, 도짓코+안경+선생님+거유계의 료코, 여동생+트러블 메이커+거유계의 안즈, 천진난만+쇼타(...)계의 스즈카로 적당히 러브코메에 맞는 캐릭터들이 있고 이 소재로 4컷 만화를 만든 다음 다시 그걸 소설로 옮긴 느낌이다.
참고로 남자인 스즈카는 빼고 후카미에만 거유라는 말 안 붙였지만 사실 명백하게 거유라는 느낌의 일러가 없어서 언급 안 한 거지 얘도 꽤 될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평균레벨 높은 세계입니다. 아니 이게 아니라.

간단히 말해서 좋게 말하면 명확한, 나쁘게 말하면 평면적인 개성(웃기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슨 뜻인지 알 거라 생각합니다.ㄱ-)을 가진 캐릭터들에 적당한 4컷 만화 소재를 더하여 만든 소설이다.

4컷 만화를 싫어하는 건 아니고 나름대로 좋아하며 특히 본편이 있고 그에 딸린 보너스 4컷은 꽤 재미있게 보는 편이긴 하지만 이게 소설이 되고 보니 좀 난감하단 기분이 든다. 재미없는 건 아닌데 또 엄청나게 재미있는 것도 아닌지라 읽다가 관두는 일도 많고 그냥 시간 날 때 설렁설렁 넘긴다는 느낌. 아니 원래 4컷 만화라는 게 그렇지만...
어찌 보면 러브코메디물에서 각각의 시츄에이션을 극단적으로 칼 분할, 혹은 데포르메 해서 만든 소설이란 느낌도 있다. 기승전결은 없고 그냥 시츄에이션만. 엔딩에서 아야사카가 실은 여자였다! 하고 들키고 그걸 대충 수습하며 완결이 나지만 이게 또 기승전결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들키는 사건이 하나 있고, 수습하는 사건이 하나 있고, 다음번에 계속이란 식으로 하나 있는 거라서...
추천하기에는 좀 미묘한 작품이다. 소설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4컷 만화성이 강해서 소설로서 읽기 불편하고, 그렇다고 4컷 만화로서 괜찮으냐 싶으면 딱 평균 수준이고(최근의 4컷 만화 경향은 캐릭터가 제일 중요한데 다 읽고 난 뒤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물이 주인공이었으니..). 이 수준의 4컷만화???
간단히 말해 인스턴트로서 못 먹을 정도로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인스턴트라는 느낌. 솔직히 이런 작품이 소설로 나올 수 있다는 것에서 ‘라이트노벨이란 대단해’란 느낌이 좋은 쪽, 나쁜 쪽으로 하나씩 생각나는 작품이었다.
여러모로 복잡한 기분이다.

PS.1 참고로 이 작품에서 야구는 기대하지 맙시다. 케이온에서 밴드 하던가요. 그거랑 마찬가지 수준으로 야구가 있습니다.

PS.2 간만에 쓴 감상문이 이거라는데 조금 자괴감을 느꼈다. 진짜 좋아하는 작품을 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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